‘화장을 지우며’ 등 100여 편 담아
상태바
‘화장을 지우며’ 등 100여 편 담아
  • 김민성
  • 승인 2011.04.27 1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만순 시인 첫 시집 출간

순창에서 정중동(靜中動)의 모습으로 활동 중인 강만순 시인(사진)이 첫 시집을 냈다.

시 입문 5년여 만에 나온 이번 시집에서 강 시인은 ‘화장을 지우며’, ‘모래시계’ 등 100여 편을 담아냈다.

짧으면서도 깊고 긴 여운을 끌어낸 시들은 심상의 향기를 최대한 살려주고 있다는 평이다.

지도교수인 박덕은 전 전남대 교수는 “강만순 시인이 쏟아놓은 시들은 한결같이 정겹다. 그다지 꾸민 것 같지 않으면서도, 상당히 정교한 시적 형상화가 멋스럽다. 한 편 한 편 완성도가 높다. 시의 맛깔스런 맛이 살아 있어 친근한 서정의 세계로 인도한다”고 말한다.

강 시인은 “우연하게 이뤄진 시와의 만남이 몇 년 만에 시집으로 탄생했다”고 말하고 “지도교수님과 한실문예창작의 싱그런문학회 문우들, 가족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 시인은 오는 5월 14일 문화의 집에서 개최되는 한실문예창작 전체모임에서 출판 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강 시인은 순창옥천초, 순창여중, 전주 기전여고, 전북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현대문예(2007년)와 문학공간(2008년) 신인문학상, 동서커피문학상(2010년)을 수상했다. 유등면 건곡 출신인 강 시인은 현재 한빛 보습학원장으로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