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순창로타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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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순창로타리클럽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05.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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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열심히…인도적 봉사도 앞장”

 

▲ 순창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지난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타 로타리클럽 회원들과 강천산에서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세계 친선과 평화의 확립에 기여할 것을 지향하는 실업인과 전문직업인이 세계적으로 결합해 인도적인 봉사에 힘쓰며 모든 직업이 높은 인도적 기준을 지켜 나가도록 장려하는 단체.

 

국제로타리3670지구 순창로타리클럽(회장 임주섭)에는 3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로타리클럽은 지난 1905년 2월 23일 시카고의 변호사인 폴 P. 해리스(P. Harris)가 3명의 친구를 불러 모임을 가진 것이 시초이다. 그는 업계에 종사하는 회원들끼리 동지애를 나눌 수 있는 클럽을 조직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4명의 기업인이 그때 그 자리에서 로터리클럽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모임은 사실 세계 최초 로터리클럽의 첫 회합이었다. 모임을 계속하면서 회원이 늘어나자 돌아가면서 회원이 일하는 곳에서 모임을 가짐으로써 로터리클럽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이런 이유로 순창로타리클럽은 지난 1976년 5월 8일 로타리 선각자 24명이 회동하여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최대회장에는 고 최수현씨를 선출했다. 이후 지난 해 7월 취임한 36대 임주섭 회장까지 36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지난 1998년 역대회장들과 회원들이 염원했던 회관을 건립하고 2002년 옥천요양원과 자매결연을 하면서 참봉사의 길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지난해는 다문화가정과 소외된 이웃에 회원들의 정성을 담은 연탄을 전달하는 등 참 봉사를 펼쳤다.

영ㆍ호남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3년 경북 경주시 안강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을 하고 먼 길마다 않고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자매지를 서로 번갈아 방문하며 정보도 교환하고 우의도 다지고 있다.

이에 더해 남원과 순창의 3670지구 로타리클럽이 각 지역을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제8회 남원ㆍ순창 3670지구 로타리클럽 친선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500여명이 참가해 순창로타리클럽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자연보호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천주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정화작업에 나서는 것은 물론 매년 식목일에는 강천산 등에 나무를 식재하고 군에서 상품 구매하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로타리인의 숙원사업인 소아마비 박멸을 위한 홍보 동영상 DVD와 CD, 포스터를  활용해 소아마비 퇴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순창로타리클럽은 숭고한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군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모범된 봉사단체로서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는 평이다.

 ■인터뷰  /  임주섭 회장

“순창로타리클럽 회원들은 군내 봉사활동의 대표단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각자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회가 점점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진심으로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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