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쪽지(77)/ 궁금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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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쪽지(77)/ 궁금한 이야기
  • 노신민 운영자
  • 승인 2019.12.17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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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작은도서관 이야기
글ㆍ사진 : 노신민 구림작은도서관 운영자

 

지난 11월 7일치 <열린순창> 지면을 통해 알려진 구림작은도서관 앞, 높이 160cm, 길이 30걸음의 긴 담벼락이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셨지요?
여러분들의 관심과 연락, 연결, 소통… 덕분에 예쁘게 변했습니다.
예산을 지원받기 위해 11월 안에 완성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마음 졸이고 있던 어느 금요일, 몇 분께서 벽에 그림을 그려주실 실력 있는 분들과 연결을 시도해 주셨습니다. 통화되지 않기도 하고, 통화되었지만 일정 때문에 어렵기도 하던 중 한 분께서 사정을 들으시고 호탕하게 웃으시더니 ‘다른 일정도 있지만, 팀으로 지원해 주겠다’고 허락해주셨습니다. ‘할~ 렐루야!’ 머릿속에서 커다란 음악이 울려 퍼졌지요. 그 날은 마침 제 생일이었는데 가장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도서관 앞 벽과 연산마을 버스정류장 긴 벽을 함께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작업을 맡아준 김성욱 선생님께서는 익산에 거주하시면서 순창에 수업 오시고 서울로 작품심사를 가시는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전화, 답사 등을 통해 주변과 어울리는 멋진 그림을 완성해주셨습니다. 도서관 앞 벽에 벽화를 그리실 때는 우리 아이들도 고사리손으로 동참했습니다. 구림 연산마을 버스정류장과 구림작은도서관을 방문하시면 아름다운 벽화를 감상하시고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애써준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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