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의용소방대, 대만에서도 ‘불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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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치의용소방대, 대만에서도 ‘불 꺼’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0.01.08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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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 대만 여행하다 화재 진압 앞장
“우리가 가는 곳엔 물하고 불밖에 없다”

 

쌍치면의용소방대(남대장 정원서, 여대장 정옥윤)가 여행지 대만에서도 화재 진압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쌍치의용소방대원 33명은 지난달 26~29일 대만 여행을 다녀왔다. 이들은 대만 곳곳을 둘러보던 둘째 날,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중 화재를 목격하고 소방차가 출동하기까지 화재 진압에 앞장섰다. 대원들은 “우리가 가는 곳에는 물하고 불밖에 없다”면서 쉽지 않은 경험을 은근 자랑했다.
정원서 대장은 “화련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식당 직원들이 소화기를 들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고 나가봤더니 나무를 쌓아놓은 건물에 불이 났다. 그래서 식당으로 들어와 대원들에게 우리가 좀 도와줘야 할 것 같다고 말하고 수도꼭지에 호스를 연결해 소방차가 오기 전까지 물을 뿌렸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정 대장은 “소방차가 왔는데 소방대원이 혼자 와 소방호스 연결 등을 도왔다. 참 쉽지 않은 경험을 했다. 대원들과도 웃으며 얘기를 나눴고, 가이드도 오늘 일화를 앞으로 오시는 분들에게 들려줘야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장은 “의용소방대에서 배운 소방기술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한 가지 부러웠던 점은 우리나라는 소방호스를 연결할 때 돌리는 방식이라 겨울철이나 다급한 상황에서 아귀가 잘 맞지 않아 당황할 때가 있다. 대만은 원터치 방식이라 바로 연결됐다. 이런 부분이 참 부러웠다”라고 말했다.
의용소방대다운 여행을 마친 대원들은 무사히 귀국해 그날 일에 대해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쌍치의용소방대원들이 대만 여행 중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소방차가 출동할 때까지 화재진압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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