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순창재향경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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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순창재향경우회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07.20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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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위해 최선 다할 터”

 

▲ 지난 2008년경 회원들이 6·25 참전전적비를 회문산에 세우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민생치안 현장에서 한평생 봉사하다가 퇴직한 경찰관들이 모여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자유 수호에 기여하고 회원 상호 간의 협동정신 높이는 단체.

순창재향경우회(회장 김순만)에는 최고 연장자인 최영태(88ㆍ풍산 죽곡) 회원부터 이흥주(63ㆍ순창 남계) 회원까지 32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에게 쌀, 김치 등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지난 해 10월경에는 회원과 가족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구림면노인회분회 등 군내 경로당에 전달하기도 했다.

어려운 가정과 회원 자녀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한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군 발전에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서다.

매년 2~3회는 국내 경제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중요 시설물에 대한 견학도 한다. 지난 해 4월경에는 인산, 황산, 복합비료 등을 생산하는 남해화학과 열연과 냉연을 대량생산하는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국내 농업 발전에 일조했다는 평을 듣는 남해화학을 둘러보고는 급변하는 21세기 농업 현실을 보면서 지속 발전 가능한 방법이 무엇일까를 논의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첨단 설비를 갖춘 광양제철소를 둘러보며 단위제철소로는 세계 1위라는 평가와 국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회원들은 매년 분기별로 금산, 아미산 등 군내 주요 산에서 등산 겸 등산로 정비사업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의 친목도모는 물론 건강도 지키면서 등산객들로부터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더해 분기별로는 군내 초중고 등ㆍ하굣길에서 교통질서확립 캠페인을 벌여 후배 경찰관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회원 대부분이 6.25 전쟁에 참전했던 전직 경찰관이기도 해 지난 2008년경 구림면 회문산에 6ㆍ25 참전 전적비를 세웠다. 강천산에도 6ㆍ25 참전 전적비가 있으나 건립된 지 오래돼 비에 새겨진 참전용사들의 이름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낡아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회원들이 정성과 뜻을 모아 세운 것이다.

재향경우회는 현직경찰관 못지않은 사명감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평이다.

 

※ 인터뷰 / 김순만 회장

 

“국가와 주민을 위해 봉사했던 전직경찰관들은 퇴직 후에도 자유 민주 수호, 호국정신 함양, 경찰발전 연구, 국가발전과 사회공익, 질서의식 앙양과 치안협력, 사회복지 및 봉사, 장학사업, 회원 상호친목ㆍ권익옹호ㆍ직업안정ㆍ복지증진, 경찰 및 경우회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와 주민들을 위해 현직은 물론 전직 경찰관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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