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선생님과 하나된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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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선생님과 하나된 ‘1박 2일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1.07.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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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초등학교

 

▲ 금과초 사진

금과초등학교(교장 박영근)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교내에서 ‘금과 사랑의 날’ 행사를 열었다.(사진)

이 행사는 학생들이 서로 협동하고 봉사하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키우고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통해 스스로 자립심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4개의 조로 나뉘어 담당 교사와 함께 1박 2일 동안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아미산 품속으로’라는 주제로 1~2학년 16명은 금과 들길 걷기, 3~6학년 20명은 아미산 등반 체험 활동을 했다.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학교 잔디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서로 도와가며 텐트 치기를 실시했다. 또 학생들은 물놀이 체험학습을 위해 담양 야외수영장에 갔다. 물놀이를 위한 준비운동 및 안전지도 등을 교육 받은 후 즐겁게 물놀이를 했다. 수영장 체험활동이 끝난 후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조별로 직접 식사준비를 했다. 익숙하지 않은 식사 준비로 밥을 태우거나 이상한 맛이 나는 반찬을 만들어 웃음이 넘치는 저녁식사가 됐다.

학생들은 “텐트를 처음 쳐보니 힘들었지만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완성해 기뻤다”고 말하며 “엄마가 해 주신 음식들은 맛있는데 우리가 직접 밥도 하고 반찬도 만들었는데 맵고 짜고 이상한 맛이 났어요”라며 웃었다.

이외에도 ‘우리는 하나’ 주제로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진행하는 장기자랑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과면 주민들과 학부형 등이 학교를 방문 캠프파이어에 참여해 다과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훈훈한 정경을 연출했다.

설희환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은 “올해는 타 수련기관에 위탁하여 운영하는 방식대신 학교선생님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사제지간에 돈독한 정을 쌓고 친구들과도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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