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초등학교
순창중앙초등학교(교장 최필열)는 지난 9일 임실 관촌면 소재 도화지 도예문화원에서 도자기 공예 체험을 실시했다.(사진)
‘학부모 참여 교육’의 하나인 이날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142명이 참가해 교육선진화 풍토 조성과 학부모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자기 공예체험은 도예가로 부터 흙으로 도자기 빚는 법, 건조과정, 굽는 방법 등 도자기 만드는 전 과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았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하여 흙덩어리를 머그컵으로, 접시로 또는 그릇으로 만들어 내며 점토를 만지고 서로 돕는 과정을 통해 더욱 친숙해져 의미를 더했다. 또 직접 물레를 돌리며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며 도자기의 제작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
유순금 학부모대표를 비롯한 학부모 58명이 함께한 이번 체험은 학부모들의 평소 숨겨졌던 솜씨와 학생들의 손재주가 더해져 개성 있는 작품들이 만들어졌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나온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어 재미있고 신났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학부모님의 열의와 학생들의 예술적 감각을 최대한 발휘하는 기회였다”라며 “도자기가 구워지는 과정을 거치고 유약을 바르며 완성되는 시간까지 모두가 함께 설렜다”고 말했다.
예정됐던 다슬기체험은 비 때문에 안타깝게 취소됐지만 도예원에서 투호던지기 공 주고 받기 등 즐거운 놀이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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