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교생 11명…행사 기획, 추모영상 제작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희생자 추념식에 참여할 학생추념위원을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4월 16일 전북도교육청 광장에서 ‘잊을 수 없는 기억(그날), 지울 수 없는 슬픔’을 주제로 세월호 희생자인 학생과 교사를 추모하는 추념식을 마련하며 행사에 참여할 학생추념위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기획ㆍ작가 3명, 촬영 6명, 영상편집 2명 등 도내 고등학생 11명이다. 아나운서와 행사 운영ㆍ지원 분야는 추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3월 6일까지 도교육청 정책공보관 담당자 이메일(inheart@jbedu.kr)로 신청하면 된다. 학생추념위원들은 3월 11일부터 4월 16일까지 활동하며 세월호참사 추념식 행사 기획, 시나리오 작성, 동영상 제작 등을 담당하게 된다. (문의는 239-3155 김명곤)
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4월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의 달’로 정하고 추모 활동을 전개해왔다.
2019년에는 학생들이 직접 쓴 추모와 희망의 편지 ‘하늘나라 우체통’ 운영. 진도 팽목항 방문, 세월호 유가족들이 직접 제작한 압화 작품 ‘너희를 담은 시간’ 전시회 등 행사를 진행했다. 4월 12일에는 ‘팽목항의 소리(진실을 인양하라)’라는 주제로 세월호 희생자인 학생과 교사를 추모하는 추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학생 추념위원들이 제작한 추모 영상을 비롯해, 합창, 뮤지컬, 편지낭독, 오케스트라, 플래시몹 등 추모 공연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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