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서장 김현철)는 지난 7일, 밭에서 일하다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속히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이날 밭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던 중 땀을 많이 흘린 상태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옷이 땀에 젖은 상태로 차 안에 에어컨 바람을 쐬며 누워 있었다. 구급대원은 즉시 아이스팩을 적용하고 수액 처치, 심전도 감시를 하며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방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 손상환자 발생에 대비해 9월 30일까지 폭염구급대를 운영, 응급처치 물품을 비치하고 폭염 대응 구급 활동에 투입·운영하고 있다.
김현철 서장은 “일찍 시작된 불볕더위로 인해 온열 질환에 특별히 주의해야한다”며 “폭염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온열질환 발생 시 즉시 11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