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순창농협, 쌍치삼암영농조합법인이 2021년 들녘경영체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1억원을 확보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두 법인은 논에 타작물(콩)을 50헥타르(ha) 이상 재배하는 것을 조건으로 참가해 서류심사, 현지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두 법인은 교육컨설팅부터 시설 장비 구매비용 등을 지원받는다. 트랙터, 콩 수확작업기 등 농기계와 콩 보관창고, 선별시설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개소당 5억원 한도 내에서 90%를 지원받는다.
올해 선정된 복흥 도담농업회사법인을 포함 법인 3곳은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하며, 안정적인 장류원료를 확보하려는 군 방침에도 부응하고, 타작물 생산과 유통 기반을 다원화해 쌀 적정 생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들녘경영체 지원사업은 논 타작물 재배 확대, 밭 식량작물 기반조성 등 식량 작물 전반에 거쳐 생산, 유통 여건을 개선해 농가 소득증대, 생산비 절감 등 식량 산업 경쟁력의 제고를 위해 추진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과 관계자는 “앞으로는 농업인들이 규모화, 조직화를 통해 공동 영농체제로 변화해 벼 중심 소득구조에서 벗어나 타작물 재배가 많아질 것”이라며 “내년에도 많은 영농법인 등이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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