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임시휴관에 들어가자 군이 비대면 서비스, 원격교육 등 촘촘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군은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찾아가는 소규모 마을학당 25개반 868회 △소규모 자조모임 등 교류 소통공간 4개반 70회 △비대면 한국어교육 5개반 109회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8개반 66회 △방문교육사업 47명 지원 등을 시행했다.
글로벌 마을학당은 지난 6월 한국씨앤티(주) 순창공장과 업무협약하고 이주 노동자반을 개설해 소규모로 한국어 교육, 정보제공, 방역수칙 등을 안내했다. 교육을 원하는 가정이면 지역과 인원수에 상관없이 찾아가는 마을학당 사업은 지난해 2052명 보다 50% 증가한 3,095명이 참여했다. 영유아 자녀가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은 원격수업을 활용하여 결혼이민자가 집에서 자녀와 함께 외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초ㆍ중ㆍ고등학교 온라인(원격) 수업 때도 방문지도사와 센터 직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학습지도를 도왔다.
센터 임시휴관 때도 센터 직원들은 정상 근무하면서, 전화상담ㆍ누리집 활용 비대면 업무를 수행하고, 통ㆍ번역 서비스 2,541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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