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3주년] 미래 순창 100년
상태바
[민선 7기 3주년] 미래 순창 100년
  • 열린순창
  • 승인 2021.06.30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 순창 100년을 위한 눈부신 도약
'푸드사이언스관'에서 즐겁게 노는 어린이들
'푸드사이언스관'에서 즐겁게 노는 어린이들

2020년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라는 예견치 못한 상황에 봉착해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였다. 순창군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렇지만 짜임새 있는 준비로 위기를 벗어나려 안간힘을 썼다. 군은 채계산 출렁다리와 용궐산 하늘길, 순창읍 장류 특구에 푸드사이언스관 개관 등 지속적으로 관광수요를 견인하며, 지역의 상권을 살리는 데 노력했다. 특히 타 자치단체가 스포츠대회 유치에 주춤한 사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선수와 학부모 등이 순창을 찾으면서 음식점과 숙박업 등 지역 소상공인들을 웃음 짓게 했다.

순창의 미래인 발효테마파크 조성은 기반공사를 마무리하고 건축공사를 하면서 지역민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발효테마파크, 군민 기대감 높혀

발효를 근간으로 관련 산업시설과 관광콘텐츠를 한 곳에 집적화하는 발효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총 1505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다. 순창군이 순창 미래 100년을 책임질 분야로 설정,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발효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지난해 기반공사를 마무리하고 건축물 공사를 시작해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지난 3월 개관한 푸드사이어스관은 발효를 주제로 식품과 미생물 세계를 만나볼 수 있게 조성하면서 인근 광주나 남원 등 대도시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 지난 5월 개관한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를 통해 올 하반기부터 장류식품 제조업체를 비롯해 전국 단위 기업체에 발효 미생물과 반제품 원료를 공급할 채비도 갖췄다. 군은 올 연말이면 발효테라피센터와 다년생식물원, 효모놀이체험관 등도 들어서며, 2023년에는 전체 15개 시설이 모두 들어선다고 밝히고 있다.

군은 발효테마파크를 통해 직접고용 127명과 895명의 고용유발 효과로 순창의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운영할 관리재단도 9월에 출범시켜 발효테마파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순창군은 발효테마파크 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순창군은 발효테마파크 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가예산확보 강행군성과 높아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섬진강 하천 정비사업 국비 722억원 확보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섬진강 지역 제방보강사업을 강력히 요청한 결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2021년 섬진강 하천 정비사업 실시설계용역18킬로미터(km) 구간 중 14km가 순창군 지역이다.

군은 국도21호선(인계~쌍치) 시설개량사업국지도 55호선(순창~구림) 4차로 확장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국가예산확보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국도21호선시설개량사업은 올해 7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치면 11월 착공 예정이다.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장사업은 국토부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고시 선 순위 반영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올해 하반기에 결실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농촌협약사업(국비 300억원)은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농림식품부와 투자협약하는 사업으로 현재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중이다.

이외에도 구도심의 주거공간 개선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순창읍도시재생뉴딜사업(국비 74억원)과 쌍치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국비 158억원) 등 총 90개 사업 1955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국비 예산은 1030억원 규모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업 농촌 분야 771억원(국비 450억원), 안전 재난 분야 550억원(국비 237억원), 장류 미생물 분야 264억원(국비 141억원),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180(국비 103억원), 보건 복지 분야 67억원(국비 33억원), 문화 관광 체육 분야 55억원(국비 26억원), 일자리 등 기타분야 47억원(국비 40억원) 등이다.

군은 올해도 2022년도 141개 사업 국비 3733억을 발굴하고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마케팅 추진 유동인구 늘려

광주-대구 고속도로 순창 인터체인지를 나오면 바로 마주하는 곳이 순창읍 중앙로다. 중앙로는 지난해 지중화사업으로 시야를 어지럽히던 전선이 사라지면서 한결 깔끔해졌다. 여기에 중앙쉼터를 만들어 버스킹과 지역 문화예술동호인이 공연을 선보이며 생기 넘치는 거리로 탈바꿈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자취를 감췄던 문화공연도 점차 살아나면서 군민들의 삶도 조금씩 예전 일상을 찾아가고 있다.

군은 순창요양원 집단감염을 제외하고 지역 감염 확산사례는 없어 코로나19 안전지대로 인식되어 외부인의 방문이 늘어나 움츠렸던 지역 경기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다른 자치단체가 주춤한 사이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전국대회를 유치해 지역에 생기를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만 전국대회 20, 도대회 3, 전지훈련 3개 종목 등 지역 경기 회복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는 것.

올해 상반기에도 국제대회 1, 전국대회 13개 등을 치렀으며, 하반기 15개 대회를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전주에서 관광을 위해 채계산을 찾은 가족
전주에서 관광을 위해 채계산을 찾은 가족

관광도시 순창 위한 밑거름 완성

군은 채계산 출렁다리를 보러 전국에서 54만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전한다. 코로나19로 폐장과 개장을 반복했으나 월 6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려, 움츠렸던 지역 경기가 조금씩 살아났다는 것.

여기에 지난 3월 푸드사이언스관도 개장해 2달여 만에 입장객 1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자유롭게 여행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하면 높은 수치라고 평한다. 여기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섬진강에 용궐산 하늘길이 놓이면서 순창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용궐산에 올라 황금빛 석양이 지는 시간대에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이들로 장군목이 사랑받고 있다. 용궐산 하늘길 밑으로는 산림휴양관 공사가 한창이며,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강천산과 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채계산 출렁다리, 용궐산 하늘길, 푸드사이언스관 등으로 다양해지며, 인근 도시에서 오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 군은 관광객 500만명 달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홍보한다.

 

황숙주 군수가 군민에게

지난 1년은 코로나19와 섬진강 범람사태까지 겹치면서 군민에게는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저와 800여 공무원, 그리고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그 힘들었던 터널의 끝이 보입니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군민의 47%13000여명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쳐 타 시도보다 빠르게 집단면역 형성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 접종자에 대한 백신 배지 부착은 우수 행정사례로 손꼽히면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국가예산확보, 푸드사이언스관과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개관, 스포츠마케팅, 관광시설 정상화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저는 지난 10년간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고 뛰었습니다. 저는 미래 100년 순창을 생각하면서 현세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며 정책을 수행해 왔습니다.

앞으로 남은 1, 미래 순창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중차대한 시기로 삼고, 언제나 그랬듯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군민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