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순창 건강장수 과학특구’가 지난달 27일 대한민국 우수특구로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으로부터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식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에서 주관한 2011 지역특구 평가는 전국 148개 특구를 대상으로 지난 5월과 8월 2차에 걸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지난해 사업성과와 특구 내 기업유치 실적 등 전반적인 사업 내용으로 이뤄졌다.
‘건강장수과학특구’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여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수시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특구 지정 후 건강장수연구소 준공, 고령친화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특구법에 의한 규제특례 사항을 잘 활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특화사업의 계획대비 예산확보 실적, 그리고 전국 노후설계교육, 대외적인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장수시책 사업 추진 등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장수과학특구’는 군이 장수산업 육성을 위해 2003년부터 전략사업으로 선정하여 전국최초 백살잔치 개최, 전국 노인지도자 교육, 국제 장수 심포지엄 개최, 세계 장수지역 일본 오키나와ㆍ이탈리아 사르데냐와의 장수관련 국제우호 교류와 장수요인 공동연구 등 차별화된 장수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로부터 건강장수과학특구 지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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