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고례마을 설치환(전 이장)ㆍ임상례(금과 새마을부녀회장ㆍ농가주부모임회장) 부부가 지난달 27일 재경향우회(회장 김형만)에 햅쌀 20kg 20포대(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설치환ㆍ임상례 부부는 수확한 쌀을 매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8년째 나눔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설치환씨는 “향우회에 참석할 때마다 어릴 적 향우들을 만나서 즐겁고, 금과향우회가 활성화되어 있어 기뻤는데, 지난해부터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열리지 못하여 안타깝다.” 면서 “코로나로 힘들게 지내고 계시는 향우들께서 잠시나마 고향의 정을 느끼시고, 내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희망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설동승 금과면장은 “올해 잦은 비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설치환 고례마을 전 이장에게 감사하다”며 “기탁한 쌀은 재경금과향우회를 통해 전달하여 금과 지역출신 분들이 다시 한번금과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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