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면 지역자율방재단 벚나무 꽃길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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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치면 지역자율방재단 벚나무 꽃길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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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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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안개가 자욱했던 지난달 26일 아침부터 쌍치면사무소 앞이 북적인다. 너도나도 톱이며, 낫이며, 장화에 장갑까지 갖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삼삼오오 짝을 맞춰 투입된 방재단원들의 분주한 손길은 벚나무의 죽은 가지를 자르고, 사이사이에 자라난 아까시나무 등의 잡목을 제거했다. 말끔하게 정비된 꽃길이 한결 보기 좋았다.

하이그메~ 먼 날을 잡아도 요런 날을 잡았당가잉!”

먼 소리여! 우리 담당이 일부러 농삿일 좀 한가한 날을 잡았고만

쌍치면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설동일) 활동이 있는 날이다. 위드코로나 및 점진적 일상회복에 대비하여 추령천 양안 벚나무 꽃길 환경정비에 나선 것이다.

쌍치면에는 추령천 양안을 두고 수령이 30년이 넘는 아름드리 벚나무 꽃길이 2km 넘게 조성되어 있는데 해마다 4월이 되면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반짝이는 강물에 비쳐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다른 자랑거리도 많지만 추령천변 벚나무 꽃길은 어디 빠지지 않는 쌍치면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다.

아따~ 션하고만잉!”

긍게 말여! 내년에도 벚꽃이 겁나게 피겄고만잉~”

목울대로 넘어가는 청량한 물 한 모금만큼이나 시원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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