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면·정읍 2개면 간담회
쌍치면(면장 김경일)과 정읍시 북면(면장 김기문), 산내면(면장 박복만) 기관장 간담회가 지난 14일 쌍치면사무소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간담회는 2달마다 한 번씩 면장과 산업담당 등 3개면 관계자가 모여 진행하는 정례회 성격이다. 각 지역의 현안 공유와 지역에 맞는 사업을 펴고자 열렸다. 쌍치면은 정읍지역과 거리가 가깝고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당 면에서 모범적으로 평가되는 사업은 서로 영감을 얻어 펼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간담회에서 면장들은 각 면의 현황과 중점 해결과제 등을 공유하며 순창-정읍의 지역경계를 허물자는데 뜻을 모았다. 정읍 북면에서는 화장터 진입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을 설득하는 일이 주요 현안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고 김경일 면장은 양계장 진입문제 등 쌍치면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3개 면은 앞으로도 간담회를 꾸준히 이어나가며 농산물 유통 등 같이 할 수 있는 사업들은 찾아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정주 산업담당은 “정읍의 구절초 축제는 쌍치 주민도 쉽게 갈 수 있고 정읍 주민이 쌍치면 소재지까지 와서 식사를 하는 일도 많아진 만큼 교류 분위기는 어느 정도 형성된 상태다. 구체적 방법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논의를 거듭할수록 심도 깊은 얘기들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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