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김난영)는 지난 17일 순창농협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농협 직원은 전화금융사기범으로부터 전화를 받는 조합원이 동생이 크게 다쳐 병원비가 필요하다며 현금 3,000만원을 인출 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고, 전화금융사기범이 1시간 30분가량 아들이 친구 빚보증을 섰는데, 갚지 않아 아들을 납치했다며 현금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돼 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했다.
순창경찰서(서장 김난영)는 지난 17일에 이어 최근 연속해서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순창농협 직원에게 지난 21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농협직원 A씨는 고객 B씨가 농협을 찾아와 “전화번호가 도용당해 국제요금이 나와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해야 하니 통장 현금을 모두 찾아 보관하고 있어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현금 65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이상히 여기고 신속히 남계파출소에 신고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김난영 서장은 ”농협 직원이 침착하고 지혜롭게 대응하여 피해를 막았다“며 ”주민들이 전화금융사기로 피해당하지 않도록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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