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주소 … 일일이 전화로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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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주소 … 일일이 전화로 통보?
  • 김슬기 수습기자
  • 승인 2011.11.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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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홈주소 변경서비스’로 한 방에

▲ 올레 홈주소 변경서비스(www.ktmoving.com) 메인화면.

“어휴….” 새 집 장만은 분명 좋은 일임에도 한숨이 나온다. 무엇이든 노력 없이 쉽게 되지는 않는 법. 하나부터 열까지 내 손이 거치지 않으면 안 될 일투성이다. 계약하고 이삿짐 정리하고 가구ㆍ식기 장만에 마지막으로 집들이까지. 그러고 나면 끝? 아니다. 생각지도 못한 골칫거리가 남았다. 요금청구서나 카드명세서 등 개인 정보와 관련된 우편물들이 제대로 바뀐 주소로 도착하도록 통신업체와 카드회사, 보험사 등 거래회사에 전화해 변경된 새로운 주소를 일일이 알려야 하는 일이다. 거래회사가 한둘이어야지 쉬운 일이 아니다. 짜증 없이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올레 홈 주소 변경서비스’를 소개한다.

‘올레 홈 주소 변경서비스(www.ktmoving.com)’는 간단한 신청을 통해 이사나 전직 등으로 인해 변경된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거래회사에 대신 통보해주는 인터넷 사이트다. 사이트에 접속한 후 바뀐 주소를 입력하고 그 주소를 알릴 업체들을 선택하기만 하면 일일이 전화를 하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요금을 낼 필요가 없는 무료사이트이다.

주소 변경 신청방법은 사이트 접속 후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메인 화면의 ‘변경신청’란에 기본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실명확인을 한다. 실명확인이 끝나면 집이나 회사의 변경된 주소를 입력하고 ‘변경신청’을 클릭한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라는 문구가 나온 후 동의를 하면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를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나열된 서비스 가맹업체 중에서 바뀐 주소를 통보할 업체를 선택하면 주소 변경 신청은 끝난다. 신청 후 이메일로 주소변경 신청내역을 보내줘 확인도 가능하다.

한 해 1억여 통이 넘는 우편물이 잘못된 주소 때문에 제대로 배달되지 못한다고 한다. 잘못된 주소 때문에 우편물 이 반송되거나 분실되어 우편물 미 수신에 따른 미납, 과태료 등이 생기면 이는 개인정보 유출, 종이 자원 낭비, 인력낭비에 이어 경제적인 피해까지 더해진다.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무료 주소변경서비스를 이용하여 잠깐의 시간, 간단한 절차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주소변경서비스는 www.tworld.co.kr, www.epost.go.kr, www.minwon.go.kr 등에서도 신청할 수 있고 인터넷 사용이 익숙지 않은 사람의 경우 전화 100번 센터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케이티 플라자(kt-plaza)에 방문해도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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