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테마파크, 복합문화공간 조성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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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테마파크, 복합문화공간 조성 속도낸다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06.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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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뮤지엄·다년생식물원·놀이문화과학센터 개관

 

군이 순창군발효테마파크를 군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최대 역점인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의 한 축으로 추진하고 있는 순창군발효테마파크에 미생물뮤지엄·다년생식물원·놀이문화과학센터가 지난 3일 오전 1030분 각각 개관식을 열고 군민과 관광객에게 처음 공개됐다.

지난해에는 발효테마파크 내에 푸드사이언스관을 개관한 바 있고,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의 또 다른 역점 사업으로 발효소스생산동,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를 각각 개관했었다.

 

고추장민속마을 중심, 문화관광산업 육성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은 고추장민속마을을 중심으로 순창을 대표하는 장류를 포함해 발효·소스’, ‘미생물’, ‘문화관광등의 산업을 한 곳에 아우르는 융합단지를 만드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중 발효테마파크는 주로 문화관광산업으로 채워지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개관식 축사에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지난 2018년부터 순창군발효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개관한 푸드사이언스관 등과 함께 이번에는 미생물뮤지엄, 식물원, 놀이문화 과학센터를 성공적으로 개관하게 되었다어린이들이 상상하며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순창을 대표하는 교육과 놀이, 체험이 융합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관한 미생물뮤지엄은 미생물을 주제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과 놀이 활동이 가능한 박물관 형태이며, ‘다년생식물원에는 아열대식물 50여종이 식재돼 있으며, ‘세대통합 놀이문화 과학센터에는 국민체육센터와 작은도서관, 어린이과학관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

 

순창군의 좋은 시설, 잘 활용했으면

개관식에는 순창의 초등학생들이 초대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개관식에서 황 군수 옆에서 테이프 절단식을 함께 했던 순창초등학교 이다현(6학년) 학생회장은 텔레비전에서만 이런 행사를 보다가 직접 군수님하고 해 보니까 되게 좋았어요라고 웃었고, 이찬혁 6학년 학생도 “(테이프 절단을) 실제로 해 보니까 정말 신기했어요라고 말했다.

초등학생들이 신나게 뛰어놀던 놀이관에서 만난 한 초등학교 교사는 체험 학습을 왔는데, 학생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면서 순창군에 좋은 시설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는데, 학생들과 부모, 관광객들이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개관식에는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이 특별히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300여명이 참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호모사피엔스관·고추장상설마당 등 개관 예정

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에서 위탁관리

발효테마파크의 관리와 운영은 지난해 6월부터 군에서 위탁받아 ()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이 맡고 있다.

한효영 콘텐츠마케팅팀장은 지난 3<열린순창>과 전화 통화에서 올해 하반기에는 호모사피엔스관과 고추장 상설문화마당, 발효테라피센터 등이 개관할 예정이며, 내년 1월경에는 음식스토리마켓에이(A)동과 기념품 판매·안내센터가 각각 개관하면 전체적인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발효테마파크는 개관에 맞춰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관광객에게 재미있는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언박싱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지난 4일 오후에는 영화 <왕의 남자>의 주인공인 배우 감우성의 대역을 했던 줄타기 명인 권원태의 허공잡이공연이 2회 진행된 후 관광객들에게 줄타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캐릭터 아크릴 키링만들기, 발효과학키트 체험, 스탬프 투어 등을 통해 선물도 받아가고 푸드트럭에서 길거리 음식도 판매했다.

발효테마파크에 개관한 각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문의는 ()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063-652-6511)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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