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부인회 아름다운 ‘기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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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부인회 아름다운 ‘기부천사’
  • 주건국 정주기자
  • 승인 2011.11.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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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축제에서 얻은 수익금 복지원에 전달

 

▲ 지난 장류축제 기간 동안 다문화 음식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한 순창군일본부인회 회원들.


‘순창군일본부인회’의 선행이 알려서 군민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제6회 장류축제에서 ‘다문화가정 음식문화체험’ 부스를 맡아 음식을 판매한 일본부인회원들이 수익금 중 일부를 우리의 이웃을 돕는 데 보태어 칭찬이 자자한 것.

장류축제 기간 동안 ‘다문화 음식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타꼬야끼, 야끼소바, 솜사탕 등을 판매하고 일본놀이의 하나인 ‘요요’(물이 들어있는 고무풍선)를 선보인 회원들은 타국에서 정착해 활발하게 활동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더구나 3일 동안 열심히 ‘일본음식’을 판매하고 ‘요요’를 선보이며 거둬들인 수익금 중 60만원을 금과면 계전리에 소재한 지체장애복지원인 ‘로뎀’에 기부하였다. 이처럼 아름다운 마음씨까지 가진 회원들은 3년전 제3회 장류축제에서도 얻은 수익금 중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었는데 이번에 또 한 번 기부 천사들이 되었다.

회원들은 “항상 다문화 가정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오히려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회가 되는대로 열심히 돕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지역으로 시집와서 따뜻한 정을 서로 나누며 열심히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의 여성들. 그들이 배우는 건 한국의 말, 한국의 문화와 관습 등 이지만 따뜻한 그 마음씨만큼은 우리가 배워야 하지 않을까. 앞으로도 이들이 타국 살이의 설움 없이, 외로움 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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