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 의원, 순창장류·한국절임 감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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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의원, 순창장류·한국절임 감사 요청
  • 조재웅 기자
  • 승인 2022.11.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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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 부채 등 공개하며 “심각한 상황”…수익은 안 나고 누군가는 혜택보고 ‘의혹’

이성용 의원이 군이 출자·출연한 순창장류주식회사(대표 정봉주)와 한국절임주식회사(대표 엄주관)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지난 17, 미생물산업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회사의 그동안의 적자 상황 등을 지적하며 군의 감사 실시를 요청한 것.

이 의원은 미생물산업사업소에서 한국절임 지도·감독하고 있다. 군 예산으로 건물 짓고 모든 시설해서 출자·출연한 기관인데 수입과 지출, 부채 현황을 받아봤다현재 2019~2022년도 3년 수입이 1055800만원, 지출내역은 1098900만원정도 나와서 43000만원 적자로 나온다. 부채 내역 보니 외상매입금도 있고 예수금, 단기차익금, 퇴직급여 충당금도 있는데 부채 같은 경우 29400만원정도로 건실하게 잘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납품처를 보면 많이 가져간 곳이 사조드림 영업본부다. 현재 3년 동안 적자 운영하는데 앞으로 흑자전환 가능하냐? 또 적자 원인은 사조에서 관계자 되신 분들이 운영하는데 그 분들이 원가 적자를 내가면서 운영하며 제품 가져가서 다른 납품처에서는 수익을 내는데 자산 이용하고 출자해서 하는데 이렇게 적자나는 것은 최소한 흑자되서 인건비 충당이라도 하고 기계라도 자체적으로 고치고 해야 하는데 어떻게 보냐?”고 질의했다.

정도연 미생물산업사업소장은 의원님 말씀이 타당한데 가장 중요한 것이 고용 인력이 41명인데 그 분들에 대한 생계문제가 있고, 사조 쪽은 지금 기존에 90% 정도 사조에 납품하다 벗어나기 위해 40%까지 줄였다. 그리고 쌈무쪽에서 치킨무쪽으로 전환한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순창장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수입과 지출, 부채현황 받아봤다. 수입은 2019~2021년 수입이 1567000만원정도 잡혀 있고, 지출이 1718000만원정도 나왔다. 계산해보면 151060만원 적자인데 이게 맞냐?”고 물었고 정 소장은 그 정도 적자 폭이 맞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부채현황 보면 204000만원정도 된다. 왜 이렇게 많은지 보니 가장 큰 것이 외상매입금이 162000만원정도 된다. 부채 현황 설명 좀 해달라고 요청했고 정 소장은 부채 같은 경우 콩 값이 올랐을 때 판매가를 올릴 수 없어 나오는 손실률이 굉장히 많았다. 거기서 4~5억원 정도 되고, 기존에 제품화 했던 것 중에 안 팔려 폐기처분한 것이 있었다. 또 하나 키코로 관련해서 한 5억원정도 외상매출 매입금을 못 받았다. 한일관계가 나빠지며 키코로 유통 판매업 한 곳이 갑자기 망하며 금액 다 환수 못하고 39000만원정도가 외상매입대금으로 있는데 작년에 17900만원정도 떨었다고 설명했다.

답변을 들은 이 의원은 “2015년부터 시작해 외상이 4억 정도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집행부나 의회에 보고한 적 있냐고 따졌고, 정 소장은 자체 이사회가 있다. 이사회에 농협과 집행부가 있고 이사회에서 자체적으로 논의하게 되어 있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이 부분은 지금까지 운영할 때 적자가 15억원이 됐고, 회수 못한 금액이 43000만원정도 됐고, 한국절임은 계속 마이너스고, 본 의원은 현장에 가보지도 못하고, 초선이다 보니 어떠한 정보도 없었고, 서류로만 확인하고 질의하는데 서류로만 봤을 때 이것은 심각하다몇백억씩 들여 운영하는데 너무 심각한 지경에 있다. 원가만 절약하고 인건비조차 수익 못 남기고, 누군가 혜택 보고 원료를 가져다 이득을 남기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서류만 봤을 땐 그런 의구심이 든다. 이 부분은 순창군 집행부에 출자·출연기관 관련해서 두 곳 감사를 요청했다.

손종석·최용수 의원

순창장류 현 대표 칭찬

이 의원의 감사요청에 조정희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감사는 추후 의원님들 간 의견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지는 질의에서 마화룡 의원이 두 시설의 존치에 대한 질문을 했다.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적자를 면치 못하는 시설에 예산을 계속 사용해야하는 지에 대한 지적이었다.

마 의원의 발언이 끝난 후 손종석 의원은 올해 콩 계약재배가 540톤 중에서 350톤을 순창장류에서 190톤을 민속마을에서 소비한다운영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방만한 운영으로 많은 손실을 입힌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장류주식회사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던 것은 농민들 콩과 고추 생산장려금과 유통장려금 등 농가에 막대한 수혜가 간다. 그래서 이것은 어떻게든 존치는 해야 하지만 경영상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다행히 20228월부터 (현 대표가 취임하면서부터)순이익이 났다. 홈쇼핑 정리하면서 그런 것이다. 그전까지 홈쇼핑을 막대한 손해를 보며 유지했다. 선수금을 받았다. 그래서 맞물려서 악순환이 유지되다 재작년에 끊은 것이다. 올해 9월까지 해서 흑자가 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의원은 동료의원께서 감사 요구한 것은 필요하다면 해야겠지만, (순창장류)경영진이 바뀌고 나서는 바람직하게 안정적으로 가고 있다는 것은 의회에서도 인정한다. 없앤다는 것은 농가에 상당히 피해가 간다고 덧붙였다.

손 의원에 이어 최용수 의원도 현재 순창장류 대표에 대해 주말에도 나가서 일하고, 직접 지게차 등을 운전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하며 거들었다.

두 의원의 발언을 들은 이성용 의원은 제가 감사요청을 했는데, 순창장류 새로 취임하신 대표는 제 자료에도 2021년도에 흑자가 41700만원이고 각고의 노력을 한 것도 알고 있고 여기에 대해 노력한 것도 알고 있다동료의원들이 마치 이것이 없어질 것처럼 얘기하시는데 그런데 제가 지금 드리고자 하는 얘기는 이런 문제가 있으니 집행부에서 검토해주시라. 이러한 부분이 있고, 말 못한 부분도 군수에게 따로 얘기를 할 것이다. 농민들을 위해 염려를 하시지만, 저는 순창장류나 한국절임 같은 경우 지난 오랫동안 잘못된 부분 전체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이성용 의원께서 말씀하신 처음 발언이 잘되는 부분 못되는 부분 구분해서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구분이 안 되어서 짚고 가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그리고 마화룡 의원께서 존치 부분에 대해 과연 적자 나오는데 유지해야 하냐에 대한 반론 제기한 것이지, 이성용 의원 발언에 대한 문제제기는 아니었다. 다만, 구분은 지어야 한다. 그렇게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이성용 의원이 순창장류와 한국절임에 대한 정식 감사요청을 했지만, 군 의회는 현재(21)까지 감사요청에 대한 논의나 결정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순창장류주식회사
한국절임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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