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 저체온증·동상 등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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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 저체온증·동상 등 예방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2.12.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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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700여 명 한랭질환 방문 건강관리

 

군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취약계층 독거노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으로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이며 쓰레기 수거작업이나 건설현장, 제설 작업 등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근로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등이 있다.

 

야외 장시간 노출 근로자 주의

저체온증 심부 체온이 35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하는 저체온증에 걸리면 체온과 함께 혈압이 떨어지며 오한, 피로, 의식저하, 기억장애, 언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혼수상태로 이어져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

​△동상 피부 조직의 표면이 동결돼 근육, 혈관, 신경 등에 손상을 입는 동상에 걸리면 피부에 통증과 가려움이 느껴지며 물집이 생기거나 감각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수지백지증후군 추운 환경에서 장시간 진동을 유발하는 기계나 공구를 사용할 경우 나타나는 수지백지증후군은 진동이 손가락 혈관 신경에 영향을 미쳐 저리고 아플 수 있다.

동창 추위에 반복해서 노출되면 손, , 얼굴 등 신체의 일부가 가려워지는 동창이 발생할 수 있다.

 

연간 630건 발생, 계속 느는 추세

과거에는 한랭질환 통계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지만 질병관리본부의 통계를 참고하면 한랭질환 발생 빈도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연간 630건 정도, 과거보다 50%가량이 늘어났다.

방문 건강관리는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수칙으로 가벼운 실내운동 실내 적정온도 유지(18~20) 적절한 수분섭취 충분한 영양섭취 외출 전 날씨 정보 확인 추운 날씨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목도리, 장갑, 모자 등 보온 신경쓰기 등을 교육하면서 한랭질환을 예방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한랭질환별 증상과 응급조치 방법, 빙판길 낙상사고를 줄이는 요령을 교육하고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를 통해 건강상태 점검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한랭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적절하고 신속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먼저 환자를 따뜻한 장소로 이동시켜 젖은 옷은 벗긴 후 담요 등으로 신체를 감싼다. 얼굴, , ·발 등 신체 일부가 얼어있다면 따뜻한 물수건으로 녹이고, 체온을 높여주는 따뜻한 음료와 당을 유지해주는 단 음식을 섭취하게 해야 한다.

응급조치 후 환자의 상태가 개선되었다면 환자를 귀가시켜 증상이 완전히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환자의 의식이 없거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신속히 119에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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