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점점 어려워지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전북상인연합회(회장 임승기)가 주최한 이날 가요제에는 황숙주 군수, 공수현 의장과 의원, 성인수 시장상인회장과 김택수(동계면 출신) 도 상공회의소장 등 수 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장가요제에는 초청가수 한혜진, 박구윤, 보결의 신나는 축하 공연이 있었고 군내 대표 가수 12명의 열띤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이 날 행사 참여자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및 자전거, 전자레인지, 진공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해 전통시장 상인과 군민들이 함께하는 흥겨운 시간이었다.
황숙주 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내 쌍치, 동계, 복흥의 재래시장이 빈사상태일 정도로 위축됐는데 읍내 재래시장을 활성화 시키려는 행사가 보기 좋다”면서 “10여년 동안 시장 활성화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도 불편한 점이 있다. 차근차근 개선시켜 재래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의 시장가요제는 오는 20일(월) 오후 6시50분 전주방송 ‘와글와글 시장이 좋아’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지만 방송국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
한편 시장상인회에서 100여만원 상당의 두부와 막걸리, 김치 등을 기부하고 적십자봉사회(회장 황진화)는 이를 무료 커피와 함께 제공해 주민들의 많은 호응과 호평을 받았다. 또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임형호)는 탄소포인트제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가요제 결과 △대상 김중곤(순창읍) △최우수상 이상우(동계) △우수상 우정복(적성) △인기상 크리스틴(복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