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도교육감-최영일 군수, 교육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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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도교육감-최영일 군수, 교육협약
  • 최육상 기자
  • 승인 2023.02.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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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 대응, 농촌작은학교살리기 총력
서 교육감, 지난 24일 군청·군의회·교육청 방문 순회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지난 24일 군청과 군의회, 순창교육청을 잇따라 방문해 순창군 교육 관련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학부모 대상 특강도 진행했다.

서 교육감은 군청에서 최영일 군수와 지역 교육분야 협력행정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농촌유학 추진과 글로벌 인재양성, 현장체험 학습 등 순창의 교육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발효테마파크 등 군내 문화시설을 기반으로 교육협력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서는 회문산 평화통일 역사문화체험장 조성,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체류형 농촌유학 시설 마련을 위한 교육청 부지 매각 요청 등 건의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최영일 군수는 작은 학교의 학생수 감소는 단순히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소멸을 가속화시키는 문제로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야 한다순창군도 교육청, 군의회와 함께 지역 교육분야에 특별한 관심과 예산을 적극 투자해 지속 가능한 순창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이어 신정이 의장을 포함한 군의원들과 김항윤 순창교육장, 관계 공무원 등과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군의원들은 초등학교 돌봄교실 예산 확대 소규모 실내체육시설 확충 학교 추가 운영비 지원 청소년 복합공간 구축 관련 지원 등 순창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을 제안했다.

신정이 의장은 줄어드는 지역 학생 수, 열악한 교육환경 시설 등 순창이 직면한 문제들은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교육청·지자체·의회가 다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나온 내용을 토대로 순창의 교육환경 맞춤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서 교육감은 순창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오후 2시 순창교육청에서 교육감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는 군내 교장과 교사, 학교운영위원회 위원과 군민 등 교육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교육청에서 <열린순창>과 만난 서 교육감은 순창군민들께서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 걸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전북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할 때 순창 지역의 애로사항도 잘 감안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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