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계량기 보온 서두르세요!
상태바
수돗물 계량기 보온 서두르세요!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12.14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헌옷 등 감싸고 한파엔 수도꼭지 열어둬야

▲ @ 순창군청 사진

 군이 상수도 계량기 동파방지에 주민들의 적극 협조를 구하고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처럼 매서운 한파와 추위가 몰아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6일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계량기 보호 통에 너무 많은 옷을 넣으면 계량기 검침이 어려우므로 계량기를 감쌀 정도만 넣어주고 동파된 계량기가 발견되면 즉시 군청 상하수도사업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한파로 군내에서는 126건의 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했다. 동파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옥외에 노출된 수도관과 수도꼭지는 보온재로 감싸고 계량기함 내부에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헌옷 등 보온 재료를 채우고 밀폐시켜 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을 흐르게 한 후 용기에 받아 사용하면 동파를 방지할 수 있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경우는 계량기가 복도에 설치되어 있어 출입문이나 창문으로 찬바람이 들어와 동파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놓아야 한다.

특히 동파 사고 경험이 있을 경우 벽체에 설치된 계량기는 보호함 뚜껑을 열어 스티로폼 보온재를 꺼낸 후 내부 틈새를 실리콘 등으로 막으면 효과적이다. 지하에 설치된 계량기는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보호통 뚜껑을 넓은 덮개로 잘 닫아야 한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뜨거운 물을 붓거나 화기를 사용하면 계량기 고장 및 파손의 원인이 되므로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 줘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