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14개 시·군 중간지원조직 실무자 전체가 참여하는 워크숍이 지난 5·6일 1박2일 동안 인계면체육관과 쉴랜드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종료된 후 2022년부터 시작된 통합워크숍은 중간지원조직 활동가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힐링에 목적을 둔 프로그램으로 올해 2회째 행사가 순창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120여 명의 도, 광역센터, 시·군 중간지원조직 센터장과 실무자가 참가했다. 개회식에는 김영식 순창군 부군수, 오은미 도의원,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 송병철 전라북도농어촌종합지원센터 센터장 등 내빈이 참석하여 활동가들을 격려했다.
중간지원조직 고용안정보장 필요
송병철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워크숍 취지를 설명했다.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은 커지고 있는데, 활동가들의 고용 안정 보장이 부족한 면이 많습니다. 사전 설문조사에서 ‘프로그램을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여러분들이 활동하는 데 필요한 조직의 안정, 고용의 안정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청하신 대로 프로그램을 짰으니 서로 교류하고 격려도 많이 하면서 협력하는 방안들이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식 부군수는 “중간지원조직이 조금 더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는 오늘 워크숍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박2일 머무는 동안에 여러 프로그램과 체육 행사도 하는데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거나 필요한 부분이 있으시면 우리 순창에서 성심껏 지원하고 도와드리겠습니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순창군 지원·배려, 성공적 마무리
개회식이 끝나고 레크레이션과 공던지기, 줄다리기 등 체육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숙소가 있는 쉴랜드로 이동해 저녁을 먹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6일 오전 힐링건강운동, 아로마테라피 힐링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체험형 의견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나눈 후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각자 지역으로 돌아갔다.
최지나 마을공동체팀장(전라북도농어촌종합지원센터)은 순창에서 통합워크숍을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 인원이 많아 요구사항이 많았어요. 그런데 순창군에서 많이 배려해줘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숙소인 쉴랜드는 풍경도 좋고 깨끗해서 너무 좋았고 덕분에 담당자로서 원활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서 순창군에 너무 감사합니다.”
중간지원조직의 조직의 안정, 고용의 안정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중간지원조직은 농촌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한 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