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관광문화 지역으로 비상하기 위해 이원일 셰프와 함께 최근 순창형 특화음식인 고추장불고기와 청국장을 개발하고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약 857만명의 구독자를 지닌 음식 먹방 유튜버 ‘쯔양’과 영상콘텐츠 촬영을 지난 1일 진행했다. 순창고추장불고기는 순창군 대표 소스인 고추장을 활용한 음식으로 앞으로 지역의 대표 향토 음식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순창고추장불고기, 맛·재미 동시 제공
순창식 고추장 불고기 특징은 기존 고추장불고기와 달리 미나리, 파 등을 활용하고 다양한 맛과 외양에 심혈을 기울였다. 음식을 접한 주민들은 “맛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라며 “관광객들이 일부러 음식을 먹기 위해 순창을 방문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군은 개발한 순창고추장불고기를 미소식당, 순창맛이레, 함양식당, 해뜨는집 등 군내 4개 업체와 손잡고 순창을 대표하는 특화음식으로 개발하고 있다.
맛있는 고추장 양념·고기 환상 궁합
순창고추장불고기를 맛본 쯔양은 “진짜 순창답게 고추장 양념 자체가 너무 맛있고 그리고 두꺼운 고기랑 이렇게 잘 어우러져서 식감도 엄청 좋았어요”라며 “고추장이 유명한 순창에서 고추장불고기 맛보셨으면 좋겠고 같이 곁들여 먹는 청국장이 진짜 맛있거든요. 그러니까 순창에 놀러오셔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맛이니까 많이 맛보시길 바랍니다”라고 시식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9시 쯔양 유튜브 방영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이 개발한 특화음식을 많은 사람들이 직접 순창을 방문해 먹어볼 수 있도록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면서 “쯔양의 방문으로 순창고추장불고기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널리 알려져 음식뿐 아니라 우리군의 농특산물 판로 확대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촬영한 순창군 고추장불고기 편은 오는 8월 12일 오후 9시 쯔양 유튜브 채널에서 송출되며, 순창군 누리집과 엘지(LG)헬로비전 전북방송 등에도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