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면 방산권역·녹두장군 전봉준관 등도 새 단장
군이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촌유학 중심지로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사업은 군이 농촌유학을 온 가족들에게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집을 마련해줘 장기적으로 이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자 추진하고 있다”면서 “군은 군내 모든 면에 농촌유학 주거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부지·예산 확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지난 2월 전북도교육청과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 유학 거주시설 조성 시 교육청 소유토지를 농촌유학시설 부지로 활용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전라북도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30억을 확보했다. 군은 확보된 예산에 군비를 추가로 투입해 2개 면에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26세대를 2024년까지 준공해 농촌유학생을 모집할 방침이다.
군은 군내 공공·유휴 시설도 농촌유학 주거시설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쌍치면 방산권역과 녹두장군 전봉준관을 새 단장하고, 빈집과 개인 주택 등 소규모 주거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군은 유학생 가족을 유입해 귀농·귀촌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실효성 있는 농촌유학 사업을 추진해 학교를 살리고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도 살리는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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