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면민들 훈훈한 이·미용 봉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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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면민들 훈훈한 이·미용 봉사 받아
  • 정명조 기자
  • 승인 2023.09.13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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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보건대학교 교수·졸업생·학생 등 50여 명 봉사활동
농촌종합지원센터, 인계 이어 유등에서 봉사 연계

지난 11일 유등주민복지센터에서 이·미용 봉사활동이 열렸다.

원광보건대학교 동그라미 동아리

이날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미용피부화장품과의 교수진, 졸업생, 재학생 50여 명은 커트, 파마, 네일아트, 염색, 두피진단, 모관운동(모세혈관의 모세관현상 발현을 촉진하는 운동) 등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 아침 10시에 시작된 봉사는 16시에 끝났는데, 오전 9시 전부터 소식을 듣고 나온 주민들로 북적였고 봉사를 받는 주민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피어났다.

원광보건대 봉사동아리 동그라미

교수진, 졸업생, 재학생 등 봉사단

원광보건대학교 전공 연계 봉사동아리 동그라미2000년부터 꾸준히 이·미용봉사를 해왔으며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고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시행하는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동아리 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순창에 오게 됐다.

 

 

 

 

 

 

 

봉사단을 인솔한 미용피부화장품과 유현주 교수는 이번 봉사활동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6월에 저희 학교 사회봉사단 100명 정도가 인계면으로 봉사활동을 왔었는데,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가 마을과 의사소통이 잘되고 저희 봉사활동에 협조를 너무 잘해줘 이번에 유등면으로 봉사를 다시 오게 됐어요. ·미용하면 머리 감기가 곤욕인데, 옆에 있는 작은목욕탕이 쉬는 날에 맞춰 오게 됐고 주민들이 좋아하시고 봉사하는 우리도 너무 기쁩니다”.

머리 염색 중이던 박형수(84·유촌마을) 할머니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너무 좋제. 머리할라고 하면 장날 차 얻어타고 읍내까지 나갔는데, 이렇게 찾아와 머리를 해주니 얼마나 좋아라며 웃음을 지었다.

주민 100여 명 추석맞이 단장 마쳐

농촌종합지원센터, 봉사 유치 지속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 최지영 사무국장은 “6월 인계면에서 대규모 봉사활동과 7월말 인계면 22개마을 방문교육(치매예방)이 아주 반응이 좋았고 이번 이·미용봉사도 주민들이 너무 좋아한다라며 원광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이 꾸준히 순창으로 올 수 있도록 협조를 잘해 인연의 끈을 이어가겠다라고 지속적인 봉사활동 유치를 다짐했다.

·미용봉사를 받은 100여 명의 주민은 일찍이 추석 명절맞이 단장을 마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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