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 제18회 순창장류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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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 제18회 순창장류축제 성료
  • 정명조·최육상 기자
  • 승인 2023.10.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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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만족 “규모가 커서 놀랐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맛과 문화, 환상의 조화로 풍성하게 거듭난 18회 순창장류축제가 수많은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공리에 개최됐다.

일단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어요. 볼 것도 많고 축제장이 너무 이뻐서 감탄했어요”.

볼 것, 먹을 것 다 만족스러워요. 축제 거리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청결하고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요”.

광주와 전주에서 온 가족은 축제를 관람한 후 만족감을 나타냈다.

 

순창특색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

발효테마파크, 고추장민속마을 주차장 일대에 마련된 3개 무대에서는 3일 동안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다. 먼저 33회 순창민속놀이 한마당(순창문화원) 장류고을 청소년 어울마당(교육지원청) 순창농요금과들소리공연(금과들소리보존회) 22회 농악 경연대회(순창국악원) 지역민이 꾸미는 문화공연(생문동)은 관람객들에게 지역특색을 확실히 알렸다. 그리고 김연자, 홍진영, 김태연(순창군 홍보대사), 류지광, 강문경 등 유명 초청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행사장 밤을 수놓은 디제이앤이디엠(DJ&EDM) 불빛쇼와 어린이들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좀비야 놀자가 관람객과 군민들의 발길을 묶었다.

색의 강렬함 대규모 장관 연출

그리고 축제의 주 행사인 도전!다함께 꽃추장 만들자! 순창고추장임금님 진상행렬은 순창만의 특색을 관람객들에게 심어줬으며, 특히, 발효관광재단 선윤숙 대표의 제안으로 순창군 문화관광과에서 야심 차게 새로 도입한 ‘300m 가래떡 꼬기(행사명: 발효나라 1997)’는 색깔의 강렬함과 대규모 장관을 연출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축제장 곳곳에는 전통장류와 순창농특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 ·면 먹거리 부스, 장류 떡볶이 마을, 민속마을 골목의 체험 및 판매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먹거리 중 이색적으로 이원일 셰프가 만든 순창 고추장 불고기 소스를 활용한 숯불구이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재경순창군향우회 고향의 정 나눠

한편, 재경순창군향우회(회장 정용조)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순창장류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정용조 회장은 순창장류축제는 전국에서 비슷한 행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독창적이며 우리의 식문화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행사라며 순창장류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우회 차원에서도 적극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재경향우회원들은 고향마을 이웃, 지인들과 정답게 인사하고 막걸리를 나누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고향의 좋은 기운과 따뜻한 정을 가슴에 듬뿍 받고 늦은 시간 서울로 향했다.

재경향우회 장류축제 방문
재경향우회 장류축제 방문

 

자원 봉사자의 노고에 성공적인 축제

성공리에 마친 축제 이면에는 관람객들이 축제를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숨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거리 곳곳에서 환경미화를 하는 순창중, 순창북중, 순창여중 학생들, 교통지도를 하는 자율방범연합대와 모범운전자회 순창지회, 경찰서, 소방서, 보건의료원에서 파견 나온 직원 등 많은 이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원활한 축제 진행을 이끌었다.

폐막식에서 최영일 군수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그동안 땀 흘린 축제추진위원회와 관계자,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다음 축제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해 전라북도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늘에서본 축제장, 주차장 만차에 많은 인파들
하늘에서본 축제장, 주차장 만차에 많은 인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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