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나눔 모금액 보다 지원금 훨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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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나눔 모금액 보다 지원금 훨씬 많아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2.01.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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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 1억2800만원 < 지원금 2억600만원

군이 모금하여 전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접수한 금액 보다 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희망 2011 나눔캠페인’을 통해 우리 군에서 모금하여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한 금액은 1억2826여만원이나 ‘2011 사랑의 열매 긴급지원사업비’로 지원받은 금액은 2억633여만원이다. 이는 군내에서 모금한 금액보다 무려 7800여만원을 더 배분받은 것. 하지만 모금에 동참하는 일부 주민들은 볼멘소리를 하기도 한다. 모금액이 많으면 많을수록 군이 지원받은 금액이 증가되어 군내 어려운 이웃들이 지원받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 ‘희망 2011 나눔희망 캠페인’으로 군내에서 모금한 금액은 군민이 모금에 참여해서 6324여만원, 공무원 모금액 519여만원, 독지가 기탁금 5000만원, 물품(쌀, 연탄 등) 기탁 환산액 1210여만원으로 총 1억2826여만원 규모다. 이를 전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성금으로 접수했는데 2011 사랑의 열매 긴급 지원사업으로 현금 1억9422여만원과 1210여만원에 상당하는 물품 등 총 2억633여만원을 배분받았다.

이 배분된 현금과 물품은 군내 수급자 및 최저생계비 150%이내의 저소득층들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재난재해 복구비, 장학금 등으로 지원됐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개월간 ‘희망 2012 나눔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군민들의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8월 31일 인구수를 기준으로 6192만원이 책정됐는데 11개 읍ㆍ면과 마을별로 세분화해 마을 이장들이 자율적으로 군민들에게 모금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마을 이장들은 주민들에게서 일률적으로 걷기보다는 주민들의 형편에 맞춰 모금하고 있다. 모금대상인 주민들 사이엔 되레 지원을 받아야할 어려운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

박미숙 주민생활지원과 민생지원 담당자는 “마을 이장님들을 통해 자율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을 하고 있다. 주민들의 성금이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군내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본다”며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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