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어느 해보다 대내외적으로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축산업계를 재 결집시키고 미래 선진축산을 준비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축산업도 이제 먹거리 축산물만 생산하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관광, 의료, 체험, 경주마 등 다른 산업과 만나 이종기술이 융합한다면 우리 축산업에도 신 성장 동력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동물복지를 고려한 축산이 되어야 합니다.

축산도 저성장시대에 맞춰 몸집을 좀 줄이고 깨끗한 경영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는 한편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고부가가치 축산물을 생산하는 것만이 현재축산의 거친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하고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축산인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된다면 우리 축산이 다시 비상하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 믿습니다.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소원 성취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최기환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