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성성한 우리도 ‘전문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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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성성한 우리도 ‘전문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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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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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설계 ‘골드쿡’ 교육 호응 높아

▲ @ 순창군청 사진

백발의 남성들이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에 열중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곳.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은퇴를 앞둔 40~60대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골드쿡 과정 모습이다.(사진)

지난해 11월 골드쿡 과정 1기 교육이 끝난 후 교육생들의 호응과 각종 매체의 열띤 취재로 2기와 3기 교육 신청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골드쿡 2기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 동안, 3기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군이 주최하고 서울대노화고령사회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교육은 기초적인 요리실습은 물론 영양과 질병과의 관계, 건강장수를 위한 식생활관리, 식품의 기능성과 건강보조식품 등 요리뿐만 아니라 식생활전반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알려준다. 또 교육과정에 고추장제조체험, 강천산 웰빙산책, 장수시범마을 견학, 기초체력측정을 통한 개인별 운동처방(인바디, 폐활량검사 등), 올바른 걷기 체험, 신나는 레크레이션, 스트레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4박 5일 과정중 셋째날에 순창국악원에서 이뤄지는 순창 장수문화 국악체험은 군내 어르신들의 자신있는 장끼와 사물놀이가 함께 어우러져 모든 교육생이 한마음이 되어 신명나는 춤 한판이 펼쳐진다.

노후설계교육을 주관하는 허관욱 건강장수과장은 “음식 만들기는 남성들이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꼭 필요한 요건이며, 남성 스스로 조리가 가능하면 노후의 삶이 행복해진다”며 ”이번 교육이 중년남성들에게 스스로 3기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가게 하며 가족의 행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제3기 인생대학과정 1회(1.30~2.3), 남성을 위한 골드쿡과정 2회를 마지막으로 2011년도 교육과정을 마치게 된다. 2012년 새로 운영될 교육과정은 기존의 교육과정을 한층 더 발전시켜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프로그램과 귀농·귀촌 농촌체험 등을 더욱 확대해 ‘전국 제1의 장수고을 순창’ 알리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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