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농협 조합장선거
다음달 14일 치러질 예정인 동계농업협동조합 조합장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당초 장화영 현 조합장의 단독출마가 굳어지는 듯 보였던 동계농협 조합장선거에 유광희 전 조합장이 출마를 결심하게 됨에 따라 경선방식으로 치러지게 됐다. 유 전 조합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일단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전하도록 하겠다”며 출마설을 굳혔다.
장화영 현 조합장과 유광희 전 조합장은 지난 2008년 동계농협 조합장선거에서 한 차례 맞붙었던 전력이 있다. 동계농협 전무 출신이었던 장화영 후보는 조합장이었던 유광희 후보를 제치고 당선돼 지금까지 활동해왔다. 이번에는 유 전 조합장이 도전자가 됐다. 유 전 조합장은 출마에 앞서 지난해 취임했던 농업회사법인 순창장류주식회사 대표이사직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전ㆍ현직 조합장이 두 번째 대결을 펼칠 이번 조합장 선거는 세간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어떤 공약으로 조합원의 지지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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