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영씨 ‘전공노’ 순창군지부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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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영씨 ‘전공노’ 순창군지부장 당선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2.02.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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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중심, 군민과 함께하는 노조 만들 터”

조민영(사진·43ㆍ유등면사무소)씨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6기 순창군지부장(이하 전공노 순창군지부)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조 씨는 지난 17일부터 2일 동안 열린 공무원노조 순창군지부 제6기 지부임원 선거에서 지부장에 단독 출마하여 227명의 조합원이 투표한 결과 99.1%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사무국장에는 동반 출마한 정재호(39ㆍ구림면사무소)씨가 당선됐다.

조 지부장은 ‘조합원에게 희망을 주는 노조, 조합원이 참여하는 노조, 함께하는 노조, 중심이 되는 노조’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향후 2년간 전공노 순창군지부를 이끌게 됐다.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정착에 앞장선다는 그는 “조합원 중심의 노조를 운영하고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합원에게 희망을 주는 조합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근무여건과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군민과 화합하는 노조, 군민과 함께 고민하는 노조,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노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역기능으로 논란이 됐던 홈페이지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인신 공격성과 상업성 글이 계속적으로 올라올 경우는 운영 중단 등을 심각하게 고민할 수 있다”면서 “조합원들이 근무지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지부장은 “조합원이 50명으로까지 위축됐던 시기도 있었는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의 주역이 된 조합원들이 자랑스럽고 개인적으로는 자긍심을 느낀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조 지부장은 순창읍 복실리 신기마을에서 태어나 순창고와 전주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1997년 공직에 들어와 복흥ㆍ쌍치면 등을 거쳐 현재 유등면 산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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