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기능성고추 원기1호 재배단지조성
농업기술센터(소장 채수정)는 혈당강하 효과가 있는 기능성고추 ‘원기 1호’를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 생산으로 국민 혈당은 낮추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이중효과를 얻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기능성 고추인 원기 1호는 고춧잎에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에이지아이(AGI) 효소의 활성이 일반고추보다 4배정도 높아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 기능성 고추로,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순창군은 지난해 5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종자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확보하여, 이를 재배하고 상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 통상실시권을 농업회사법인 황금나무(대표 김유석)에 사용허가를 실시하고 시범·보급하여 고춧잎을 이용한 기능성 장류상품인 청국장, 된장, 낫또 등의 개발을 완료했다.
또 혈당강하 효과가 있는 저염화 고춧잎 발효식품 개발이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우수기술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지식경제부 주관 헬스케어소재 산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5000만원의 사업비도 지원받았다.
군은 이를 토대로 순창군 발효미생물관리센터를 시행기관으로 하여 혈당강하효소(AGI) 첨가에 대한 표준을 만들고, 찰보리빵 등 기능성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올해 3억8000만원을 들여 기능성 고추 재배단지로 비가림하우스 2헥타르(ha)를 설치해 종묘, 친환경자재 등을 지원, 농가소득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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