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한우육성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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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한우육성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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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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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명성 되찾고 농가 소득 창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한우의 육성 대안 마련에 군이 본격 나섰다.(사진)

군은 1970년대 한우 우시장이 번성했던 옛 명성을 되찾고, 순창 한우 명품화 등을 위해 ‘순창 명품한우 육성’을 11개 군정역점사업으로 선정했다. 군은 이에 따른 명품화 대안 마련을 위해 수의사, 수정사, 한우농가, 한우단체 등이 참여하는 ‘순창 명품한우 육성협의회’를 발족하고, 지난 8일 영상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순창명품한우육성협의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 산림축산과장, 위원에는 순정축협, 수의사, 수정사, 순창군한우사업단, 전국한우협회 순창군지부, 순창군 조사료 경영체협회에서 각각 1명씩과, 축산농가 2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의 주요 기능은 순창 명품한우의 보호 육성과 우량혈통 보전 및 개량, 생산기반 구축을 비롯해 농가의 사양관리 지도 및 기술지원, 판매․유통망 구축 등 한우 명품화 육성 대안을 마련해 장단기적인 투자계획을 행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것. 특히 한미 FTA 타결 비준, 소 값 하락과 사료 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들을 지원해 FTA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군 축정담당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 값 하락이 내년까지 지속 될 것이라는 상황 속에서 명품한우 육성협의회 발족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이번에 명품한우를 육성할 명품축산담당 조직도 신설되는 만큼 순창 한우의 옛 명성도 되찾고, 한우농가들이 피부에 와 닿는 소득창출이 이뤄지도록 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의 한우 사육규모는 1100여 농가가 2만3000여두를 사육해 연 114억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어 한우 농가 소득이 지역 축산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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