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에서 ‘유람선 타고 회 먹고’
풍산농가주부모임(회장 박순덕) 회원들이 지난 10일 봄을 맞아 나들이를 다녀왔다.(사진)당초 경남 통영으로 예정돼있던 이번 나들이는 날씨 등 여러 여건들로 인해 경남 사천시 삼천포로 장소가 변경되었다. 이날 오전 8시경 미리 대절한 버스에 올라타면서 나들이가 시작되었다.
이날 참석한 30여명 회원들은 미리 장만한 음식들을 나누어 먹으며 봄맞이 여행을 즐겼다. 삼천포에 도착하여 회도 먹고 유람선도 타면서 오랜만에 집안일과 농사일로부터 해방되어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을 만끽했다.
박순덕 회장은 “모임의 활성화와 회원들 사이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봄을 맞으며 농사일을 준비하는 회원들이 나들이를 통해 피로감을 덜어내고 풍년 농사를 짓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봄이 옴은 농가에서는 농사가 시작된다는 알림이다. 올 한해도 힘든 농사일을 시작해야하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는 모처럼 만의 달콤한 휴식이 된 뜻 깊은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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