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케이-멜론 공선출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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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케이-멜론 공선출하회 출범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2.03.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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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 설두호ㆍ총무 최경선 선출

금과농업협동조합(조합장 조현표)은 지난 15일 순창 케이(K)-멜론 공선출하회(회장 설두호)를 출범했다.(사진) 

창립총회에는 농협 전국 K-멜론 나종대 국장, 농협 농정지원단 전경애 과장, 금과농협 임직원, 멜론작목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설두호, 부회장 설희환ㆍ조익선, 총무 최경순씨를 선출했다.

창립총회 임시의장을 맡은 이영수 금과농협 전무는 총회에 앞서 “기존 멜론농가의 유통구조는 개별방식에 의한 도매시장 거래와 포전매매(밭뙈기)에 의한 단순판매였다면 이제는 규모화된 하나의 조직으로 공선출하회를 통해 파종, 생산, 수확, 선별, 유통 등 공동출하· 공동계산 등 일관된 출하방식으로 기존의 틀을 바꾸는 새로운 유통구조 형태가 되어야 한다”고 진단하며 “농협이 상품화와 마케팅을 통합화하여 농산물 유통시장의 가격을 선도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작목반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K-멜론 공선출하회는 전국 K-멜론 재배 안내서(매뉴얼)를 통해 품종선택을 비롯하여 파종시기부터 출하까지 전국 멜론농가와 협의하여 기존 참여농가로부터 각광과 호평을 받았으며 농가수취가격이 20~30% 증대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두호 회장은 “회원들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선별라인 인프라구축, 공동출하 포장재, 공동선별 수확상자 등의 확보와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앞장 설 것이며 순창멜론 공선출하회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멜론 전국연합사업의 의미’를 주제로 특강을 한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는 “멜론 전국 연합사업의 출범은 기존의 시장 경쟁 체제를 생산자 주도로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며 “조직화를 독려하기 위해 평가를 통한 지원과 제재가 부여될 것이고 무엇보다 참여하는 농민들이 모두 ‘내 사업’이라는 의지로 고민하고 실행할 때 사업의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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