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적성산악회 청계산서 시산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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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적성산악회 청계산서 시산제 올려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2.03.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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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적성면향우회(회장 최경식) 산악회가 2012년 시산제를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청계산 원터골에서 가졌다.(사진)

새해 첫 산행에서 한해의 안녕과 향우들의 건투를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리기 위하여 청계산 원터골을 찾은 향우들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에 안도하는 듯 서로의 근황을 확인하며 산허리를 돌아 양지바른 남향에 자리를 잡았다.

청계산 산행은 늘 옛골, 원터골, 화물터미널에서 시작하여 청계사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크게 힘들지 않고 대공원으로 넘어갈 수 있는 능선에 올라설 수 있다. 하지만 이날은 시산제 장소를 정해 놓고 가볍게 인근 산행을 한 후 시산제를 올리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성으로 준비한 제수 돼지머리며 과일, 막걸리 등으로 상을 차린 회원들은 옷깃을 여미고 식순에 따라 시산제를 진행했다. 산악회원들은 “재경적성산악회 향우들이 마음을 열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산에 함께 오르며 뜨거운 애향의 정을 서로 나누며 즐거움을 함께 하고 언제나 안전 산행을 할 수 있게 우리들을 이끌어 주시고 오만하고 자만하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자연의 품속에서 자연의 이치를 깨달고 세상을 밝게 살아갈 수 있게 살펴주시길 비옵니다”는 축문 낭독과 재배를 올리며 산에 고하는 의식을 무사히 마쳤다. 시산제를 마친 회원들은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만나면 반갑고 즐거움이 더해지는 산행이 올해도 지속되기를 빌며 흐뭇한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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