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외래어종 수매사업배스·블루길 등 킬로그램 당 5000원
아름다운 섬진강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어종을 포획해 군 축산환경과에 가져가면 토종물고기 보호와 더불어 돈도 벌 수 있는 수매사업이 실시되고 있다.군내하천에 서식하면서 섬진강 토종 물고기의 생존을 위협하고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 어종을 퇴치하기 위해 축산환경과에서는 지난 1월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블루길, 배스, 붉은 귀 거북 등 군내 하천 및 소류지에 분포해 있는 외래어종을 수매 중이다.
이미 군내 낚시 동호인 및 군민 등은 외래어종을 포획하여 축산환경과에 1킬로그램 당 5000원에 수매, 토종물고기 보호에 앞장섬과 동시에 돈도 버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작년에도 실시했던 외래어종 수매사업은 1킬로그램 당 3000원에 수매 하던 것을 올해는 5000원으로 2000원 인상했다. 이는 외래어종의 개체수가 급증함에 따라 토종 어류의 멸종위기가 심각한 정도에 이르렀기 때문으로 보인다.
군내에 거주하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군내 하천 및 소류지에서 외래어종을 포획하여 보관 후 일정량(1kg)이상이 되면 군청 축산환경과 담당자(☎650-1738)에 문의한 뒤 수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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