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황토 친환경벽돌 만들어 수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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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황토 친환경벽돌 만들어 수출해요”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2.03.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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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탐방 아미산황토산업

▲ 건조중인 황토 벽돌

금과면 남계리에 위치한 아미산 황토산업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종욱)가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서 활발한 사업을 하고 있다.

아미산 황토산업(주)은 황토 벽돌, 황토 몰타르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써 2008년 3월에 창립하여 같은 해 10월 친환경 황토 벽돌 특허, 2009년 4월 황토 몰타르 특허, 2010년 11월 전북형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되었다. 정규 직원은 13명가량이고 이중에서 5명이 순창군내에 거주중인 취약 계층으로 대부분의 직원이 2~3년 이상 이곳에서 꾸준히 근무 중이다.

황토 벽돌은 우리 몸의 해독 작용을 돕고 각종 항균 기능과 독성, 전자파 등 유해파를 차단하며 단열성과 열을 축적하는 축열성 또한 뛰어나 난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따라서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이 회사는 황토 벽돌 생산 외에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겨울철 비수기 보조 사업의 하나로 복흥면을 제외한 9개 면과 순창읍에 못자리 황토 상토 공급을 군의 보조로 진행 중이다. 작년에는 각 면마다 정해진 위치에 상토 집하장을 마련해 운반하였으나 올해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톤백을 이용해 상토가 필요한 현장에 각각 운반 하고 있다.

“대부분의 황토 벽돌 공장들이 화공 약품을 사용하는데 저희 회사는 100% 황토와 물만으로 친환경적인 황토 벽돌을 만들고 있다. 처음 회사를 설립하고 활로를 개척하는데 약간 애를 먹었지만 지금은 품질이 좋다고 입소문이 많이 나고 햇빛과 그늘에서 수차례 건조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한 달 가량을 기다려야 할 정도이다. 매출도 해마다 꾸준히 상승중”이라고 말하는 김종석 관리이사의 말에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외국에 수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하니 군을 대표하는 기업에서 나아가 국가적으로도 주목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을 기대해 볼 만하다.

 

사회적기업이란? 취약 계층의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생산, 판매, 서비스 등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윤을 창출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기업과 같으므로 기업이라 할 수 있고 발생한 이윤을 주주가 가져가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는데 목적이 있으므로 사회적 기업이라고 한다. 환원의 방법으로는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거나 사업의 결과로 발생한 이익을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쓰는 경우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즉 상업적 수단을 적용하여 공공의 이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중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기업의 대체적인 요건은 갖추고 있으나 인증요건의 일부를 충족하지 못한 기업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예비로 지정해 1년 내 요건을 충족 하였을 시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이 가능한 기업이다.

군에는 현재 아미산 황토산업 이외에 사회적 기업이 2곳 예비사회적기업이 2곳 더 있다. 나열해 보자면 벼이삭 영농조합법인(대표 양순용), 유한회사 두레건축(대표 곽병현) 이상이 사회적 기업이고 클린월드(대표 오용호), 비옥토 자연순환농업센터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윤택) 이상이 예비사회적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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