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7번 김재성(무소속)
상태바
기호 7번 김재성(무소속)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2.04.04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보단일화 희생양 돼 무소속 출마”

김재성 무소속 남원ㆍ순창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달 30일 출정식을 갖고 백의종군의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출정식에서 “뼛속까지 민주당이면서 지금은 잠시나마 민주당을 떠나있을 수밖에 없는 기호 7번 김재성”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뒤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있어서는 안 될 부정한 방법의 희생양이 됐기에 이를 받아들일 수 없어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밖에 없었다”며 사정을 밝혔다.

후보단일화에 대한 입장에 대해 김 후보는 “단일화라는 것은 당 대 당, 무소속 대 무소속이어야 맞는 말이다. 당대 무소속이 그것도 정당에 몸을 담았던 사람이 선거의 이득을 위해 이념이 전혀 다른 이와 단일화 한다는 것은 사과나무에 배나무를 접목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 김재성이 추구하는 정당 이념은 바로 민주당인데 어떻게 이념이 다른 통합진보당 후보와 단일화를 이룰 수 있겠냐”며 거부했다.

김 후보는 또 “민주당을 사랑한다면 민주당이 공천해준 후보가 아니라 민주당으로 돌아가 민주당에서 중책을 해낼 김재성에게 표를 몰아 달라. 그러면 호남에서 민주당도 지키고 남원순창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진짜 일꾼을 얻을 수 있다”며 “두렵다고 느끼는 순간 모두가 이 시대 패잔병으로 낙인 되어 권력의 볼모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생각을 바꾸면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일하지 않는 사람을 갈아치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발전에 전혀 관심 없는 오로지 중앙정치 무대에서 권력만을 지향하는 무소신, 무지역, 무국민하는 3무의 민주당 공천자와 지역을 위해 일하고 화합하며 인재를 키워낼, 지금은 무소속이지만 다시 민주당으로 복당할 지역밀착형 인물간의 대결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농촌과 도시간 격차를 줄여 농촌에 살아도 자기의 꿈과 이상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농업을 부흥시키겠다”고 공약을 밝힌 그는 “남원과 순창이 가지고 있는 자연지리적 특성을 살린 국민건강시대의 서막을 차근히 준비해 나감으로써 건강과 치유의 새 삶터로 전세계인들이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