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동협, 고품질 대봉 감 재배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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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동협, 고품질 대봉 감 재배 교육
  • 정기애 기자
  • 승인 2012.04.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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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수로 낙과 예방에 나서야

동계농업협동조합(조합장 장화영)은 지난 6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고품질 대봉 감 생산을 위한 재배교육’을 실시했다. 50여명의 감 재배 농가가 참석한 이날 교육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최진호 농촌관광 담당을 초빙해 재배기술을 전달 받았다.(사진)

최진호 강사는 대봉감의 장ㆍ단점과 유통, 병충해 예방, 재배방법 등을 설명했다.

대봉감은 크고 맛도 좋지만 낙과가 심해 수분수 확보를 충분히 해줘야 하고, 토양이 과습하여 나무가 건강하지 못한 경우나,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물이 고이지 않고 바로 흘러 내릴 수 있게 관개수로를 관리해 줘야 한다. 감나무가 어릴때는 수분수를 100주당 10주 정도는 심어줘야 하고, 큰 나무는 100주당 3주 정도 밭 가장자리 쪽에 심어주는게 좋다는 것이다. 최진호 강사는 “오래된 나무는 과감하게 잘라줘 햇볕을 잘 들게 하면 새순이 잘 돋고, 좋은 감을 생산할 수 있다”며 전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감 농사를 짓고 있는 김천석(78·동계 수정)씨는 “토목일을 하다 몇 년전부터 시골에서 자리를 잡고 유실수 농사를 짓고 있어 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 참석했다”며 “농사 짓는데 근력이 딸려 힘들긴 하지만 감나무 재배기술을 잘 배워 소득을 높이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감, 매실, 밤 등 유실수 농가가 많은 동계면은 80여 가구가 대봉 감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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