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원료 계약재배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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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원료 계약재배 협약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2.04.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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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재배 본격시동…명품장류육성협의회 협약 겸해

장류원료 계약재배를 골자로 한 2012년 순창 전통고추장 원료 농산물 계약재배 및 순창 명품장류 육성협의회 협약식이 지난 13일 열렸다.(사진)

이날 협약으로 올해도 장류원료 계약재배사업은 본격 운영이 가능해졌다.

협약 내용은 장류원료 생산농가와 업체, 농협, 행정 등이 지난 19일 결정된 가격으로 콩, 고추, 찹쌀, 겉보리 등을 수매하겠다는 약속이다. 업체는 민속마을 전통장류업체와 대상 청정원 등 기존업체에 (주)순창장류가 작년에 합류해 계약수매하기로 했다. 올해 계약재배 농산물가격 결정과정에 순창장류는 관여할 수 없었지만 이후 협의회에서 참여 주체로 확정돼 앞으로 회의 등에 참석할 수 있다. 또 장류제조시설을 갖춘 사조는 내년부터 참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계획된 계약재배 수매량은 건고추 125톤(t)을 비롯해 순창장류가 300톤, 민속마을이 124톤을 각각 신청했다. 내년에 사조가 참여할 경우 콩 수요량이 더욱 늘어나므로 계약재배사업이 원활해지려면 올해 계약재배 농가와 면적을 미리 확대할 필요도 있다. 고추의 경우 대상에서 필요로 하는 양이 워낙 많아 항상 공급량이 수요량을 따르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생산량 급감과 함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수매율이 19%에 머무는 등 어려움도 있었다.

군은 올해 장류원료 농산물 계약재배 사업이 원활이 추진될 수 있도록 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중 계약재배사업에 3억원, 유통관리사업에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중산간지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순창산 장류원료를 장류업체에서 사용하고 군수인증제를 시행함으로써 품질이 향상되고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신뢰를 갖추게 됐다”며 계약재배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올해 시행되는 장류원료 계약재배 가격은 건고추 1근(600g)에 상품 7700원, 중ㆍ상품 7300원, 중품 6300원이며 비세척으로 대상 청정원에 공급된다. 민속마을에 제공되는 건고추는 1근에 9000원이며 세척 완료한 것으로 공급된다. 콩은 1킬로그램(kg)당 4400원, 찹쌀과 겉보리는 각각 40kg 1가마당 9만원과 3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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