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행복한 학교생활 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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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행복한 학교생활 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 정기애 기자
  • 승인 2012.04.26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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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지 마라! 자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라!

교육지원청(교육장 유현상)이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2층 대회의실에서 군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사진)

교육에 앞서 인사말을 가진 유현상 교육장은 “장미꽃과 호박꽃의 아름다움을 비교하는건 인간들의 이기적 시선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제각각 다양한 개성이 있는 아이들을 비교하지 말고 사랑으로 대하면 학교폭력이란 단어도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3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정진해 전주시청소년자유센터장은 학교폭력의 구체적 유형을 소개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학교폭력의 구체적 유형으로 ‘사이버 폭력, 언어폭력, 신체적폭력, 금품 갈취, 집단 따돌림’등이 있다. 이 중 물리력이 동반되는 신체적 폭력은 겉으로 안보이는 곳을 집중적으로 폭행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가끔 자녀들과 함께 목욕탕에 가서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학교폭력은 스트레스와 피해의식, 자기 우월감, 학교전통, 후배관리, 일진회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특히 학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성적욕심과 높은 기대치가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 강사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대안으로 자녀와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가질 것을 주문했다. 주말에 등산이나 캠핑을 함께 다니며 음식도 장만해 나눠먹고 자연을 체험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자녀의 고민을 미리 알고 함께 풀어 갈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어 “학교폭력을 법으로 해결하려 할 경우에는 가해자, 피해자 모두 큰 손실을 가져오는만큼 자율적 해결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내 아이 명품 브랜드 찾기’라는 주제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학부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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