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초, 인문고전학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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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치초, 인문고전학 강연
  • 정기애 기자
  • 승인 2012.04.26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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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人文)은 사람의 무늬다”

쌍치초등학교(교장 전영수)가 인문고전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항녕(전주대 인문학과) 교수를 초청, ‘인문 고전 독서가 우리 아이의 미래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사진)

지난 19일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동안 진행된 강연은 100여명의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오항녕 교수의 강연은 인문고전의 중요성과 독서 방법, 독후활동, 그리고 인문고전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시간이였다.

인문(人文)은 한자로 사람의 무늬란 뜻으로, 언어로 표현되는 사람의 무늬는 소통의 기본조건이 되며, 삶을 담은 언어는 역사라는 기록으로 남는다. 그 기록 중 인문고전은 인간이 쌓은 지혜의 온축이라 할 수 있는데 인문고전을 읽음으로써 그 지혜를 온몸으로 받아드리게 되는 것이다. 인문고전은 무조건 따라 읽을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의무적으로 독후감을 쓰는 것보다 읽다가 마음에 와 닿는 문장, 씨앗 문장을 한 줄씩이라도 정리해 두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지난해부터 인문고전 도서를 600여권 이상 구입해 학생과 학부모의 독서 활동을 전개해 왔던 쌍치초는 “이번 강연을 인문고전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아 이 나라의 일꾼으로 자라게 될 꿈나무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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