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초, 학부모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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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초, 학부모교실
  • 정기애 기자
  • 승인 2012.05.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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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역할 훈련…“미래에 대한 고민 함께 나누자”

▲ 부모역할 훈련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한영숙 강사는 ‘나는 어떤 부모가 될것인가’를 끊임없이 자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풍산초등학교(교장 권오승)가 지난달 25일 오후 3시부터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 ‘부모역할 훈련’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벌인데 이어 영어표현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한 ‘풍산영어축제(Pungsan English Festival)’도 개최했다. 

25명의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강연에 나선 한영숙(전북대 아동학과 부교수) 강사는 “어제에 사는 어른이 내일을 살아가는 아이에게 무언가 강요하지는 않는지 자신을 돌아보면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걸 하며 생활을 ‘공유’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옛날에는 이랬어’라며 자꾸 어제 얘기를 하고 ‘내일’에 사는 아이의 ‘미래’에 대해 고민을 듣지 않는다면 아이와 자꾸 멀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개인의 잠재가능성을 자율적으로 끄집어 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면서 동반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게 중요하며, 특히 학교에서 주는 알림장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모역할에 대해서는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나는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를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자문해야 한다. 특히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주고 작은 것도 아이들의 선택을 소중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고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했을때는 ‘미안하다’는 말을 빨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열린 영어축제는 광주지에프앤(GFN) 영어방송국의 라디오스타 프로그램 제작팀이 방문하여 녹음해 오는 5일 오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풍산초는 지난달 28일 교육가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섬진강 마실길 걷기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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