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초 제50회 동창회
금과초등학교 제50회 동창들이 지난 26일(토) 금과들소리전수관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3일간의 연휴와 바쁜 농사에 참석한 동창이 많지는 않았지만 변함없는 우정을 확인하려는 이들은 하나둘 모였고 모교 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내 온 사연들을 풀어 놓았다.
이날 모임을 위해 정성들여 준비한 먹거리에 이재홍(금과 수양ㆍ48회 졸업)씨가 선물한 담금 술이 어우러져 서로 감사하고 수고했다며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모임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멀리 경남 밀양에서 달려 온 김상수(방축마을 출신) 동창, 아버님과 누님들을 함께 들러서 안부를 전한 성재철(방축마을 출신) 동창의 열정에는 모두 박수로 화답했다. 다음달 1일 서기관으로 승진하는 박동엽(연화마을 출신) 동창에게는 더욱 발전하라는 힘찬 격려의 박수로 축하했다.
먼 길 달려 고향을 찾은 동창들은 ‘삶을 재충전 할 수 있는 모임’이라며 즐거워했다. 이들은 “고향을 찾을 때마다 반갑게 맞아 주는 고향 이웃들에게 늘 감사하다”며 모임 자리를 제공해 준 금과들소리전수관 관계자에 대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기약한 일정을 무사히 마친 참석자들의 “변함없는 우정으로 고향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다짐하는 모습들이 찡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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