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상습지ㆍ공사현장 방문 확인
군은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저수율이 낮아져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읍ㆍ면사무소에 있는 한해대비용 양수기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1개반 2명으로 1일 복흥ㆍ쌍치면을 시작으로 11개 읍ㆍ면을 순회하며 읍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엔진장착 양수기, 전기모터 등 424대의 양수 장비를 점검한다.
점검반은 양수기의 점화플러그, 베어링, 전선, 엔진오일 등을 점검하고 간단한 고장은 현장에서 수리함으로써 농가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농기계 순회 수리팀이 보수가 어려울 경우에는 읍면 유지관리예산으로 점검 및 보수를 병행하여 추진키로 했다.
군은 이밖에도 가뭄의 지속 정도에 따라 단계별 대책 마련을 통해 영농편의는 물론 가뭄에 효율적으로 대비함으로써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황숙주 군수는 간부회의를 통해 우기철을 대비한 수해예상지역 사전점검에 철저를 기해 수해를 최소화 할 것을 적극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김경선 부군수와 박재기 건설방재과장은 우기를 대비한 사전 점검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섬진강주변 수해상습지와 재해위험지구 등의 제방, 수문, 교량 등 수해취약 시설물을 중점 점검하고 재해 위험정도에 따라 연차적으로 항구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내~월정선 도로 개설사업장과 경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내안소하천 정비사업, 추령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장 등과 산수지구 기계화 경작로 포장사업, 방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주요 대형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비상연락망 정비, 수방자재 비치 여부, 침사지 설치 등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공사추진상황을 보고받았으며, 특히 우기철에 취약한 법면 보호시설 등을 중점 점검했다.
군은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도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여 대형 수해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